ⓒ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오비고(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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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RK 엔씨소프트와 차량용 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15일 오비고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에서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해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VARCO LLM(Large Language Model)’을 차량용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제공하고, 오비고는 이를 기반한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를 개발 및 OEM 양산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협업의 최초 결과물인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2024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다가오는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기술이 콘텐츠, 모빌리티 플랫폼과 만나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생성형 AI 플랫폼 VARCO를 기반으로 AI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차량용 서비스를 개발해 운전자 개개인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차량에 개인형 맞춤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AI 기술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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