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메디콕스(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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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코스닥상장사 메디콕스가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EOCELL)과 체결한 ‘배터리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MOU’와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공시됐다.

12일 공시는 이오셀 공동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상장법인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업체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Dragon Group International)이 진행했다.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은 1990년 설립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홍콩•대만에도 진출해 있다. 이오셀 최대주주는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 외에도 중국업체 그리 알타이어나노 뉴에너지(Gree Altairnano New Energy) 등이 있다.

메디콕스와 이오셀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내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와 합작법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 내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진출할 것을 알렸다.

합작법인은 향후 자본금 80만 달러(약 10억 5600만원)로 한국에 설립되며, 이오셀 컨소시엄이 44만 달러(55%), 메디콕스가 36만 달러(45%)를 투자한다. 이후 메디콕스는 합작법인 운영자금으로 최대 2800만 달러(약 369억 6,0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합작회사 이사회는 이오셀 컨소시엄과 메디콕스가 임명한 이사 각각 2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된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배터리셀 회사인 이오셀과의 한국 내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해서 공동 최대주주인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 역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오셀 주요주주들의 지원도 기대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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