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다섯 번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LNG 수송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며 촬영 중이다. /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다섯 번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LNG 수송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며 촬영 중이다. /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전략적 협력사 한화에너지를 비롯해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등 민관이 협력한 결과를 오늘 검증한 것이며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 국민에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겠습니다.” (HDC그룹 정몽규 회장)

HDC그룹이 미래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6만 9000톤 규모 LNG를 선적하고 출항, 열흘만인 17일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역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 연료로 활용된다.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전력 수급 안정화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현재 HDC를 비롯해 한화에너지, 한화가 주주로 참여 중이며 지난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바 있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킬로리터)급 LNG 탱크 1기를 갖추게 될 LNG 발전소 건설의 공정은 이달 기준 90%가량 진행됐으며 오는 2024년 7월 상업 운전이 개시된다.

한편 HDC그룹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에너지 분야에 친출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 구도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복합화력 중 최초로 LNG저장설비를 갖췄으며 사업지 인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제조시설과 민간 제조시설을 연결,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의 LNG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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