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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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2023)’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을 가리는 ‘SWC2023’ 월드 파이널을 진행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서머너즈 워’ 최강 8인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최종 무대로,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현지 및 세계 각지에서 온 10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경기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우승자 예측, 선호 몬스터 투표, ‘서머너즈 워’ 캐릭터와의 기념 촬영 및 전문 사진사의 포토 부스 등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진행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월드 파이널은 대회 현장과 각 지역에서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진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으며, 홍콩 및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서머너즈 워’ 유저의 뷰잉 파티도 마련되는 등 전 세계 수십만의 팬들이 올해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함께했다.

치열한 8강 토너먼트 경기 끝에 우승의 영광은 LEST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2019 챔피언 LEST와 2021 챔피언 DILIGENT-YC가 4강에서 맞붙어 그 어느 때보다 손에 땀을 쥐는 빅 매치가 펼쳐졌다.

DILIGENT-YC를 꺾고 결승에 먼저 진출한 LEST는 4강에서 PINKROID를 상대로 승리한 TRUEWHALE과 결승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나란히 승패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고 LEST가 3:1로 우승을 확정했다.

역대 최초 월드 파이널 2회 우승자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 LEST에게는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와 우승 트로피, 불 속성 키메라 ‘라칸’의 대형 스태츄가 수여됐다. 준우승 TRUEWHALE에게는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원), 3위 DILIGENT-YC와 PINKROID에게 1만 달러(한화 약 1300만원)가 각각 상금으로 주어졌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로 7회째 개최된 SWC를 지속 발전시켜 ‘서머너즈 워’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팬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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