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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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Network X) 어워드’에서 첨단 네트워크 기술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

‘네트워크 엑스’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 & Medi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ICT 분야 국제 콘퍼런스다.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대기업·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이 행사의 어워드에서 4G/5G대역 및 향후 이동통신 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안테나 및RIS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기술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Most Sustainable Network Project)'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의 투명안테나와 RIS 기술은 얇은 금속 패턴을 가진 안테나를 작고 가벼운 투명 필름 형태로 유리에 부착해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유리에 안테나를 부착한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시공이 가능하다. 또 빛과 전파는 투과하면서 열은 차단하는 단열 효능도 있다.

투명안테나와 RIS 기술을 활용하면 무선 품질을 고도화하고 이동통신 인빌딩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히면서도 소모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특정 주파수 대역을 반사해 인빌딩 내부에서 커버리지를 넓히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4G/5G 뿐만 아니라 6G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안테나와 RIS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 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세계 통신기술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엑스’의 6G 서밋 기조연설에서 향후 6G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들과의 협업 활동 및 최근 6G 백서를 통해 소개한 6G 핵심 요구 사항 등을 발표하고, 6G 생태계 및 활용분야를 포함한 6G 주제 관련 패널 토의에 참석하여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SKB는 이번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장애 시 초고속인터넷∙IPTV(인터넷 TV) 서비스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가상화 기반 초고속인터넷 기술’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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