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오비고 홈페이지 캡처(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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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오비고가 와이더플래닛과 차량용 맞춤형 광고 서비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차량 내에 탑재되는 빌트인(Built-in) 형태의 광고 서비스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제휴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차량용 광고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국내외 상용화 지원 ▲차량용 광고주 모집 사업 ▲와이더플래닛과 오비고의 기술이 결합된 차량용 서비스 개발 및 양산 지원 ▲서비스의 제조자 프로모션 ▲공동 마케팅 활동 등에 협력한다.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 설립돼 디지털 사용자의 기호와 관심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에 가장 적합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ᆞ광고 콘텐츠를 추천하고 전달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서비스 사업을 전개 중이다. 2021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현재 타겟팅게이츠(TargetingGates™)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 측은 “이미 해외에서는 차량용 광고 서비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장 확대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및 기술 산업 전문 리서치 회사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의 ‘Automotive Report 2022-2026’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 내 광고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해 2026년에는 12억 달러(약 1조 6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자사의 빅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광고 플랫폼 서비스 기술과 오비고의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서비스의 융합은 차량 광고를 인식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아 광고주에게도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와이더플래닛이 글로벌로 진출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플랫폼 제휴 방식과 동일하게 와이더플래닛의 AI 예측모델 플랫폼 및 빅데이터 플랫폼을 PaaS(Platform as a Service)* 방식으로 이커머스, 콘텐츠, 헬스케어 산업 등 산업별 주요 파트너사들 내부에 내재화되도록 제공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와이더플래닛의 AI 기반 광고 플랫폼과 오비고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결합한 위치 기반의 다양한 차량용 광고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량내 광고 서비스를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대적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술 및 사업 역량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최근 국내ᆞ외 차량용 콘텐츠 서비스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AOS 전용 차량용 앱스토어를 출시했다. 또 차량에서의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뉴스, 음악, 힐링, 운세 등의 서비스 업체와 협력을 추진 중이며, 차량에 필수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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