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해성옵틱스 자회사 지오소프트(I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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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해성옵틱스(076610) 자회사 지오소프트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개발 가속화를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브리드 추진선박 에너지 통합 모듈체계 개발 및 검증 실증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지오소프트는 현재 EMS(Energy Management System) 및 FMS(Fleet Management System) 소프트웨어 분석과 기술 검증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 중이며, 보유 중인 ICT 기술을 친환경 선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오소프트는 3~5% 정도의 선박 에너지 효율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적의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해 선박의 화석연료 소비를 줄임으로써 탈탄소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사업을 통해 축적하게 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조선사와 협력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규제 강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으로 세계 조선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엔진, 복합에너지원 제어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2조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친환경 선박 시장 규모는 2027년 12조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오소프트 관계자는 “각종 탈탄소 관련 규제에 따라 향후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표적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선박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오소프트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선박 전주기 핵심기술 개발사업’ 선정 등 친환경선박 연관 프로젝트를 늘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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