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 / 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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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네트웍스는 엔코아 시너지를 통해 보유 사업과 자회사 데이터를 통합하는 경영 체계를 만들어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높이겠습니다.”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기업 엔코아 인수 작업에 마침표를 찍고,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 엔코아 지분 88.47% 인수를 위한 주금 951억1000만원 납입을 완료했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경우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보유했다.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것은 국내 유일하다.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를 자회사로 두며 안정적 수익 확보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 전사에 걸친 AI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정보통신, 생활가전 임대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는 SK네트웍스가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를 이뤄 AI 컴퍼니로 진화해 나가는 기반을 갖췄다.

한편 엔코아는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담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며 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AI 기술에 기반한 SK네트웍스의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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