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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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네이버는 위원회화 함께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생의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율규제원칙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네이버가 자율규제 점검 및 이용자 보호 수준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플랫폼민간자율기구 4개 분과에 참여한 전문위원 등을 포함한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칭 이하 자율규제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네이버와 독립된 위원회로 기업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지난해 8월 출범한 ‘플랫폼민간자율기구’ 산하 ▲갑을분과 ▲소비자 이용자분과 ▲혁신공유 거버넌스분과 ▲데이터 AI분과 등 4개 분과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과에서 논의된 안건을 실행하기 위해 4개 분과에 참여한 전문위원을 위원회에 위촉했다.

새롭게 출범된 위원회는 쇼핑과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선안 건의 및 자문, 평가를 진행하고 연 1회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아낸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

아울러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서비스 점검 ▲검색품질을 저해하는 어뷰징 대응책 마련 ▲소비자 보상 및 분쟁처리 프로세스 개편 등을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매월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권헌영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를 통해 자율규제 제도의 선진적 모델을 우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가 지켜야 하는 원칙들을 잘 정립하고 플랫폼민간자율기구에서 네이버가 발표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개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규제위원회는 ▲서울대학교 행정재학원 이진수 교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박민수 교수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난설헌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김현경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9인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초대 위원장에 고려대학교 권헌영 교수가 위촉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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