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하이브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하이브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위버스 매거진’의 기사를 주 1회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는 14일 “K-팝 매체 ‘위버스 매거진’에 AI 음성 솔루션 기업 수퍼톤의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팬 활동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팬 경험을 보다 편리하게 향상시키기 위한 위버스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TTS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AI 기술로, 음성합성 기술로도 불리며 키오스크나 내비게이션, 오디오북 등 음성 안내가 가능한 기기에서 주로 활용된다.

‘위버스 매거진’은 위버스가 글로벌 독자들을 위해 K-팝과 K-컬쳐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인터뷰를 비롯해 앨범 및 공연 리뷰, 인터랙티브 기사 등 수준 높은 기사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여기에 수퍼톤의 TTS 기술로 ‘귀로 듣는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욱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버스는 지난 7월 수퍼톤이 참여한 MIDNATT(미드낫) 프로젝트를 다룬 위버스 매거진의 콘텐츠 ‘이현이 기술을 만나 MIDNATT이 되다’에서 TTS 서비스를 활용해 선보였다. 이어 지난 11일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솔로 앨범 ‘Layover’에 대한 리뷰 콘텐츠 ‘V, Visualist’에도 TTS 기술을 적용해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들에 대한 구독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한국어 TTS 서비스가 적용된 콘텐츠를 매주 1회 공개하기로 한 것.

수퍼톤의 TTS 기술은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을 AI로 학습시켜 위화감 없는 스피치를 구현한다. AI에게 텍스트뿐 아니라 감성 정보를 함께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해 내며 단조로운 음성 톤과 어색한 어조 등 마치 기계가 읽는 듯한 기존 TTS 경험에서 벗어나 한층 더 진화한 TTS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래어가 혼재된 텍스트나 인용 문구 등도 더 자연스럽게 읽어낼 수 있다.

위버스 관계자는 “수퍼톤의 TTS 기술로 한층 몰입감 있는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버스 매거진에 기술을 접목해 봤다”며 “위버스는 글로벌 최대의 팬덤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팬 경험의 확장 및 새로운 팬 경험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술 협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복 수퍼톤 사업개발실장은 “위버스만의 브랜드 특징이 담긴 최적의 보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에서 부터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는 발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까지, 여러 고민 끝에 ‘위버스 매거진’에 최적화된 TTS 기술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수퍼톤의 TTS 기술이 콘텐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