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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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사이어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소부장’과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지원과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이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한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했는데 당초 ‘스타트업 테크페이’를 시작으로 ‘LG커넥트’라는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슈퍼스타트 데이’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슈퍼스타데이 행사에는 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 보유 ‘지크립토’와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사 ‘바스젠바이오’ 그리고 페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 보유 스타트업 ‘넷스파’ 등 유망 스타트업이 4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LG가 직접 발굴하고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들을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과 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 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 스타트업 9곳이다.

이 외에도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며 2024년 나스닥 상장에 나서는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를 공유했다.

한편 LG는 슈퍼스타트 데이로 명칭을 변경한 것 외에도 전용 업무공간 지원과 법무, 마케팅, 구매, 재무 등 직원 자문단 운영, LG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슈퍼스타트 데이 행사에는 현재까지 26개국 260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참여 인원은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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