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지스타2022 이미지 출처 /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지스타2022 이미지 출처 / 곽민구 기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이번 ‘지스타 2023’은 더욱 확대된 BTC 및 BTB 전시 규모와 함께 컨퍼런스, 인디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단순 전시를 넘어 모두의 게임문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지스타 2023’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다.

강신철 지스타 조익위원장은 “지스타는 매년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를 넘어 제대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지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좋은 행사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스타 2023’의 참가신청 현황은 8월 31일 기준 3250부스(BTC관 2386부스/BT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가 늘었다.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가 확정된 것.

BTC 제1전시장의 대형부스는 지난 2월14일 슈퍼 얼리버드 접수 시작 당일 완판되었으며, 6월에는 월 초부터 제2전시장 BTC관 및 BTB관까지 접수가 마감돼 그 이후 대기 접수를 받아왔다. 전체 마감 이후 현재는 각 전시관 별 부스 도면까지 모두 확정된 상태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강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스타 2023’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가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방향성을 슬로건에 담았다.

공식 슬로건은 ‘G-CON’에도 함께 사용되며, 수립된 방향성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위해 ‘지스타 2023’을 기점으로 해당 슬로건을 고정할 방침이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는 작년에 이어 ‘위메이드’가 맡게됐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명실상부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 2023’은 오는 11월16, 17일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18년 이후 다시금 단독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강연 구성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대폭 강화된 인디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지스타는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 선정된 40여개의 게임을 지스타에서 소개한다. 인디 쇼케이스 전시관은 단순 전시만이 아니라 BTB 부스와 라운지를 구성해 인디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비즈니스 상담까지 지원될 방침이다.

ⓒ데일리포스트=지스타 2023 간담회 이미지/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지스타 2023 간담회 이미지/ 곽민구 기자

이와 함께 ‘지스타TV’를 통해 행사기간 매일 1회 이상 인디 쇼케이스 전시작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특집방송도 실시된다. 11월19일 오전에는 지스타TV 방송 무대를 통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도 예정돼 있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만 14세 이상의 인디 개발자(사)들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동안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매일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기간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이하 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FC PRO 페스티벌'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eSports 페스티벌인 만큼 일자 별로 다른 컨셉의 FC PRO 대회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스타 조직위는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한 참가사들과 협력해 부산시 주요 지역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지스타 2023’은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해 100% 사전 예매 방식을 적용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거, 사전 입장권을 구매했음에도 현장에서 또 다시 대기를 해야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보안 규정도 강화한다. 안전하게 ‘지스타 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확정된 모든 안전 규정은 사전 안내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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