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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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PUBG MOBILE PRO SERIES 2023, 이하 PMPS 2023)’ 시즌 3에서 덕산 이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PMPS 2023’ 시즌 1에 이어 시즌 3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올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번 우승으로 PMPS 통산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덕산 이스포츠는 지난 시즌까지 디플러스 기아와 4회 우승으로 동률이었던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PMPS 2023’은 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총 3개의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시즌 3는 총상금 7000만 원과 오는 11월 개최되는 최상위 국제 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2023 PMGC)’의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 ‘2023 PMGC 진출권’은 시즌 3 파이널 우승팀과 올해 3개 시즌에서 누적 PMGC 포인트 1위 팀에게 주어진다.

‘PMPS 2023’ 시즌 3는 지난달 12일 개최 후 먼저 2개의 페이즈 스테이지를 거쳤으며,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은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치러졌다.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대회 2, 3일차의 현장 객석이 매진됐으며, 대회 3일간 총 880여 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시즌 1 파이널 630여 명, 시즌 2 파이널 820여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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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달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관객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PMPS 2023’ 시즌 3 파이널은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덕산 이스포츠 ▲락스 등 7개 공식 프로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로 진행됐다.

덕산 이스포츠는 이번 대회 초반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페이즈 스테이지 1, 2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 어드밴티지 포인트’를 넉넉히 확보해 유리한 상황에서 파이널을 시작했다.

파이널에서는 1, 2일차 내내 1위를 유지하며 총점 160포인트를 쌓아, 2위와 64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3일차를 맞은 덕산 이스포츠는 또 다시 77포인트와 2개의 치킨을 추가하며, 4000만 원의 우승 사금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팀은 파이널 3일차까지 오버시스템 투제트와 PMGC 진출권을 두고 막바지까지 포인트 경쟁을 펼친 디플러스 기아에게 돌아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버시스템 투제트와 단 10포인트 차이로 PMGC 누적 포인트 2위를 차지해 ‘2023 PMGC’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회 MVP는 우승의 일등공신인 파이널 총 35킬의 주인공 덕산 이스포츠의 ‘JUNI(주니)’ 김경준 선수가 차지, 개인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PMPS 2023’ 시즌 3 파이널의 상위 8개 팀은 다음달 20,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일전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3: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에게 ‘2023 PMGC’ 진출권 마지막 한 장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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