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사업은 그린수소 핵심 기술인 수전해 기술에 대한 EPC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표방하고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중부발전과 충청남도, 보령시,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그리고 아이에스티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실시설계와 수전해 설비 공급 등 EPC(설계 조달 시공) 역무를 담당하게 되며 한국중부발전은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앞으로 보령시에 들어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수소교통 복합기지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중부발전, 그리고 보령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1GW 규모 조성되는 보령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활용해 하루 5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추가 프로젝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번 공모 최종 선정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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