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모인 우리가 그린 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 / LG화학 제공
©데일리포스트=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모인 우리가 그린 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 / LG화학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밤섬과 생물다양성 보존 인식을 확대하고 아동 청소년 활동가 양성 등 LG화학의 미래세대 ESG 인재 육성과 친환경 분야 사회공헌 실천을 지속하겠습니다.” (LG화학 강재철 지속가능부문 담당)

친환경 생태계 활동에 가속도를 높이고 나선 LG화학이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밤섬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알리기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4일 ‘우리가 그린히어로’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서울 한강페스티벌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에 나선 우리가 그린히어로는 올해 처음 시작한 아동 청소년 환경 활동가 육성 프로젝트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부스를 마련한 청소년 활동가들은 ▲생태의 보고인 밤섬의 가치를 알리는 생물다양성·밤섬 신문 전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밤섬 관련 퀴즈 코너 ▲밤섬 지키기에 함께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수달 배지·에코백·활동가들이 만든 엽서 등 굿즈 이벤트 ▲친환경 키트를 받을 수 있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 등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활동가 50명은 두달 전부터 밤섬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부스를 운영한 8월은 밤섬이 지난 1999년 서울시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달이다.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박은우 활동가는 “밤섬을 지키기 위해 활동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감해 줘 의욕이 생긴다.”면서 “생태계와 환경 보호를 위해 더욱 열심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한강 여의도 인근에 위치한 밤섬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이며 12종의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해 ‘생태의 보고’로 불린다. 지난 2021년부터 밤섬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지만 최근 장마철 떠내려온 쓰레기와 생태계 교란 식물 등으로 생태계를 위협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