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제공/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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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의 시너지를 활용해 5년 이내에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이뤄내겠습니다.”(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인터파크가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K-트래블의 중심으로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선언했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파크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에서다.

이날 개회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5000만 명이 한국을 찾으면 우리나라 GDP가 얼마나 상승할지, 그에 따른 부수적 경제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며 “그래서 꼭 해보고 싶은 도전이다. 우리의 미션은 관광 대국을 만드는 것이고 야놀자를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수십 년간 여행ㆍ여가 전문성을 쌓아온 전통강자 인터파크와 AI 기반으로 여행을 최적화하는 신흥강자 트리플이 만난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가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고 미션을 이루는 데 중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제공/ 인터파크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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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대표는 5000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요소로 ‘K-콘텐츠’를 꼽았다. 김 대표는 “올해 1월 기준 대한민국 관광수지는 1조5000억원 적자다. 반면 일본은 1조7600억원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만들어졌을까. 이 부분이 우리가 관광 대국을 만들기 위해 풀어야할 중요한 숙제”라면서 “우리에게는 K-콘텐츠라는 희망이 있다. K-콘텐츠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아직 K-콘텐츠와 K트래블이 만나지 못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인터파크트리플은 공연, 스포츠,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한 K-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 한정돼 있는 인바운드 여행객을 전세계로 확대한다. 또 한국공항공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양양, 무안, 청주 등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자체별 패키지를 기획함으로써 다양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제공/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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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바운드 여행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압도적인 콘텐츠 파워에 AI를 더해 별도 검색 없이 한국 여행을 준비하고, 국내 어디서든 AI 가이드와 국적별ㆍ개인별 맞춤형 여행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게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해 인바운드 여행객도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생생한 여행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전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제공/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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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명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겨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 명 돌파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2027년 3000만명 방한 목표를 보다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관광대국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 그룹의 시너지에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 글로벌 선도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터파크트리플은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제공/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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