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적으로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번지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원숭이 두창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사람 감염의 최초 사례가 보고됐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5월 6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영국인 감염을 시작으로 유럽·북미·중동 등으로 퍼져 24일 기준 전세계 18개국에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입국 여행객 전체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이후 1년 반 이상의 시간이 지났다. 이번 재앙은 최근 1세기 동안 인류가 경험한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발병일 수 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이러한 극단적인 전염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드물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시몬 어셔 박사 연구팀이 지난 400년 동안 발생한 새로운 질병에 대해 연구한 결과, 코로나19와 동등한 정도의 팬데믹 발생 확률은 연간 약 2% 정도라는 분석이 발표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대규모 팬데믹을 경험할
인천시 방역대책반 가동…메르스 감염 접촉자 5명 자택격리[인천=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에서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확진 환자가 발생 하면서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공포를 경험했던 국내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관할지역인 인천광역시도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인천광역시는 메르스 국내 발생 관련 질병관리본부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되면서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인천광역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키로 했다.이를 위해 시와 군·구에 24시간 비상 방역대책
흑사병의 진짜 주범은 인간벼룩 가능성 제기[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348년 중세시대.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최악의 재앙이 창궐했다.흑사병은 창궐 3년 만에 중세 유럽 인구의 절반 수준인 4000만명을 쓸어냈으며 생존자들의 삶을 두고두고 괴롭혔다. 문제는 이 무시무시한 병이 어디서 시작됐고 번지는지 그 원인조차 알 수 없었다.이 이상하고 무서운 재앙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됐을까? 흑사병이 창궐하던 그 시대, 문명도 무엇도 맥없이 무너졌던 그 세계. ‘BLACK DEATH’ 이른바 흑사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