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치는 국제 광통신망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적대관계였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최근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인도와 유럽을 잇는 대규모 광통신망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구글이 중간노선에 양국을 포함시키기 위한 기회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개선 분위기에 사업기회 노리는 구글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아, 양국을 연결하는 광통신망도 구축되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초연결 시대를 대비해 전세계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한 뜨거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 세계의 절반가량은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오프라인’ 상태이며, 오지 및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해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곳도 상당하다.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고 사업적 불확실성도 높지만 구글, 페이스북, 스페이스X,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은 앞 다퉈 전세계 통신 연결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구글 알파벳 산하 ‘룬(Loon)’이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기구통신을 통해 저개발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페이스북이 약 3 만 7000km에 달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인터넷 접속 환경을 커버할 수 있는 대규모 해저 광케이블 부설 계획 '투아프리카'(2Africa)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우리에게는 일상화된 인터넷이지만, 전 세계 절반가량은 아직도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오프라인’ 상태다. 인터넷망 자체가 깔리지 않은 오지나 도서산간 지역을 비롯해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도 상당하다.◆ 페이스북, ‘전세계 인터넷’ 연이어 도전장 페이스북은 그간 통신 인프라를 연결할 수 없는 지역에 성층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 상공에 인터넷 기지국을 세워 통신 인프라가 없는 지역을 연결하기 위한 ‘하늘 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막대한 투자비용, 오랜 시간, 사업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들은 새로운 초연결 시대를 대비한 전세계 인터넷 연결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기존 광케이블 인프라와 비교해 드론·열기구·저궤도 인공위성의 통신망은 네트워크 구축 기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일정 궤도를 돌면서 전 세계를 보다 쉽고 넓게 연결한다. 여기에 최근 소형 위성 등의 대량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