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홍콩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햄스터 11마리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에 홍콩 당국이 반려동물인 햄스터 2천여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2022년 1월 18일(현지시간) 홍콩 애완동물 샵인 '리틀 보스(Little Boss)'에서 판매·사육되고 있는 178 마리의 햄스터·토끼·친칠라 중 햄스터 11마리가 델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역학조사는 해당 가게에 근무하는 23세 점원이 양성 진단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검사 대상이 된 햄스터 등은 모두 네덜란드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0년 4월 애완동물로 키우는 개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사람에서 동물로 전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제31회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CCMID)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주인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애완동물인 고양이와 개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구엘프 대학 도로시 비엔즐(Dorothee Bienzle) 교수 연구팀은 ▲주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77세대에서 키우는 48마리의 고양이와 54마리의 개 ▲동물 보호소의 75마리의 개와 고양이 ▲동물 병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는 고릴라 두 마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대형 유인원의 첫 감염사례다. 11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AP 통신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에스콘디도 지역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고릴라 2마리가 기침 증세를 보였다. 동물원 운영팀은 캘리포니아 동물위생 및 식품안전실험실시스템(CAHFS)에 조사를 의뢰. CAHFS가 2마리의 배설물을 샘플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이 배설물은 미국 농무부 국립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네덜란드에서 밍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례는 세계 최초다.5월 25일,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밍크 사육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최소 1명은 밍크로부터 직접 전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육장의 밍크 24마리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결과, 그 중 7마리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계보건기구(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주요 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6차 바이오특별위원회에서 ‘동물감염병 연구개발 추진전략’을 공동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추진전략은 부처별로 각각 투자하고 있는 동물 감염병 분야 연구개발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민간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동물감염병 대응체계 혁신을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동물감염병 분야는 농식품부, 과기정통부, 농진청 등 여러부처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위주로 추진되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다양한 동물감염병 대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