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축구 경기를 관전하다 보면 '헤딩'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헤딩은 뇌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헤딩을 금지하고 있는 지역도 존재한다. 헤딩과 인지 기능의 관계가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로 새롭게 밝혀졌다. 전 잉글랜드 대표 축구 선수인 제프 아스틀은 은퇴 후 치매에 걸렸고 5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검의는 사인으로 헤딩 반복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헤딩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영국에서는 프로 축구 선수에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몸싸움이 거친 럭비는 부상 우려도 크다.뉴질랜드 언론인 '벤 헤더(Ben Heather)'가 럭비 경기 중 발생하는 부상에 대해 폭로한 바에 따르면, 매년 약 1200명이 머리 부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부상의 약 2/3는 뇌진탕 또는 뇌 손상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UNSW) 토마스 오웬스 박사 연구팀은 럭비를 한 시즌 플레이하는 것이 선수들의 인지기능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연구결과는 '실험 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Experimental Physiology)'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새로운 뇌 조직 손상이 발견돼 주목된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정신착란 및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밝혀졌으며, 증상이 경증이라도 신경학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5세~73세 19명 환자의 뇌 조직을 관찰한 결과, 환자 10명의 뇌 조직에서 손상이 발견됐다. 연구 논문은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아래가 실제로 관찰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수영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머리를 흔들어 물을 빼내려고 한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기 위해 머리를 강하게 흔들면 "뇌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물리학자가 경고했다.외이도(ear canal)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다. 안쪽은 피부로 덮여 있고, 귀털과 귀지가 있어서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다.코넬대학과 버지니아 공대 물리학 연구팀(아누즈 바스코타·김승호·강호성·정성완 등) 연구팀은 지난 11월에 개최된 제72회 미국물리학회 유체 역학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7년 이후 쿠바에 주재하는 미국과 캐나다 외교관들이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뇌 손상 및 두통·현기증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올 초에도 외교관 여러 명이 원인불명의 뇌 손상을 겪어 쿠바 주재 인원을 최소한으로 축소한다는 캐나다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3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 현상의 원인이 '모기 살충제'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2017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주재하는 미국과 캐나다 외교관 사이에 두통·현기증·난청·뇌 손상 등 건강 피해 보고가 잇따랐다. 일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