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사제였던 그레고어 멘델(Gregor Johann Mendel)은 완두콩 실험을 통해 생물이 가진 모양과 성질이 유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자손에게 유전되는 '유전자'는 선천적인 요소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들어 부모의 스트레스와 기억도 유전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가이젤 의대(Geisel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부모가 후천적으로 얻은 경험도 자녀에게 유전된다"는 새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이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