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황우석 사태의 후유증은 한국 유전자 공학의 퇴보의 신호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황우석 사건은 국내 생명윤리법 규제를 강화하고 생명과학 기술의 체계적인 발전에 치명적인 타격을 제공했으니까 말입니다.” (유전공학 연구원)지난 2005년의 일이다. 사람 난자로부터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추출했다는 내용으로 ‘사이언스’誌에 실린 황우석 당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논문 조작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과학과 의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사건이 있었다.그해 황 교수는 한국을 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에서 게놈(genome) 편집 기술로 고가의 약물 성분이 포함된 달걀을 생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지난 8일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는 오사카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 간사이센터’가 유전자를 변경할 수 있는 게놈 편집기술을 이용해 암과 간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약물 성분을 포함한 달걀을 닭이 낳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실험에 사용된 성분은 면역과 관련된 단백질 일종인 "인터페론β(베타)‘다. 악성피부암과 간염 치료제, 바이러스 연구용 시약 등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생산에 대규모 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