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이동제한·도시 봉쇄 조치를 단행한 결과 지난 4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런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및 미국해양대기청(NOAA) 연구팀 측정 결과, 2020년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또다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하나로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온실가스 등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하나로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구상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마침내 관측 사상 최고치인 415ppm을 돌파한 사실이 하와이 마우나로아 관측소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온실가스 등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5월 11일 이산화탄소 농도는 415.26ppm을 기록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지구상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과거 수백만 년 가운데 가장 높다는 의미다. 이산화탄소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