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워치=김동진 기자] “아무래도 미래를 주도할 혁신적인 금융기술인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하고 동반 성장의 기틀을 견고하게 다질 것입니다.”(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

최근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이른바 ‘핀테크(FinTech)’가 국내 금융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혁신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과 SNS, 빅데이터 등 금융산업의 IT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반 금융서비스다.

대표적인 사례로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등이 있으며 지급결제와 금융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애플페이와 알리페이 등이 핀테크의 핵심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처럼 핀테크가 금융서비스 산업에서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기술 아이디어를 확보한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사들의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KB금융그룹은 KB이노베이션에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동반성장을 통한 협력 강화를 위한 1대1 전문 상담을 바탕으로 멘토링에 나서고 있다.

KB이노베이션은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이 핀테크와 오픈소스를 함께 연구하는 공간으로 서울 강남 신논현에 200평 규모로 운영,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을 위해 투자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은 관련 스타트업과 사전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실절적인 니즈를 반영한 투자와 세무회계, 법률, 특허 관련 분야를 선정한다. 특히 투자 상담의 경우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심사역이 직접 상담에 나서며 수익모델 점검과 실제 투자 가능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멘토링을 통해 투자 조건 협상시 벨류 대응 전략과 각종 법률 이슈 해석,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 확보 방안 등 기술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다양한 멘토링 행사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은 기업 운영에 있어 중요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문제에 도움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