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칩 로이히(Loihi) 발표
2017-09-29 김정은 기자
인텔랩(Intel Labs)의 마이클 메이베리(Michael Mayberry 부사장 겸 전무이사는 2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로이히는 인간 뇌의 기본적인 구조를 모방한 디지털 회로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연산 능력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층 효율적인 머신러닝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메이베리 부사장에 따르면 뉴로모픽 칩은 시간이 지날수록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이용해 ‘사회와 산업에 관한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다고 한다.
이 칩은 14nm 프로세스 기술로 제조되어 13만개의 뉴런과 1억 3000만 시냅스로 구성돼 있다. 완전한 비동기 뉴로모픽 매니 코어 메쉬를 가지고 각 뉴런은 다른 뉴런과 상호 통신이 가능하다.
인텔 측은 로이히의 응용 사례로 ▲ 보안 카메라 얼굴인식을 이용한 실종사건의 해결 ▲ 교통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신호 ▲ 로봇 자율성과 효율성 향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