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폭로’ SNS계정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 검거
2016-08-31 황선영 기자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초 인스타그램에서 강남패치를 신설하고 일반인 100여명의 개인 신상과 유흥업소 종사 경력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올렸다.
강남패치에 착안해 남성들의 개인 신상을 폭로하는 한남패치를 만든 양씨도 검거됐는데, 양씨는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피해자의 요구에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사생활을 더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또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옮겨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김모(28)씨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