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로드나인’ 한재영 이사 “다른 게임서도 팬트리뷰션 이어갈 것”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플레이 펀앤굿 포럼'을 통해 게임 ‘로드나인’의 기부 사례를 조명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5에서 '플레이 펀앤굿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팬(Fan)'과 '컨트리뷰션(Contribution)'의 합성어인 '팬트리뷰션(팬의 사회적 기여)'을 주제로, 정덕현 문화평론가,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임바다 바다게임즈 대표, 옥성아 비타콘 대표, 도티(나희선) 샌드박스 네트워크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게임 '로드나인'의 기부 사례를 공유했다. 한 이사는 "게임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결시키기는 쉽지 않다"며 "게임의 서사나 환경이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게 만들 수 있고, 커뮤니티의 특성상 대규모 집단행동을 이끌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의 국외 문화재 환수 프로젝트와 ‘로스트아크’ 유저들의 공동기부 활동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은 한 이사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런 활동들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NX3)게임즈가 제작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한 게임으로,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디저트39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 메뉴 '로드나인 세트'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의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 캠페인에 기부한 바 있다.
또 ‘로드나인’ 이용자들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 수호자 모집 캠페인을 진행,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약 3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기부 활동의 누적으로 ‘로드나인’은 지난 12일 진행된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이사는 " '로드나인'은 500일간 사회공헌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이용자 로열티 바탕의 참여형 인게임 기부 이벤트, 타 제휴사와 함께 기부 상품 판매액에 따라 양사 공동 기부, 자체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 ‘로드나인’뿐 아니라 다른 게임을 통해서도 팬트리뷰션과 함께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