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 개최...4인 신진·주목 작가 참여

2025-11-13     김정은 기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신한은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한은행이 서울 역삼동 신한갤러리에서 올해 두 번째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Dust Walkers)'을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회화·조각·영상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한갤러리의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박광수, 오제성 작가와 국내에서 주목받는 권현빈, 한우리가 참여한다. 네 명의 작가는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이 얽히는 경계를 탐구하며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감각을 현재로 끌어오는 예술적 흐름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전시 제목 '먼지를 걷는 자들'은 쌓여 있던 기억과 감정의 층위를 더듬어 새로운 의미로 재구성하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신한갤러리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과거, 현재, 미래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들과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한갤러리는 신진 작가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신한음악상', '신한라이브클래식' 등 신진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