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차세대 리더 정다정·김병훈 영리더상 수상자 선정

2025-08-20     송협 대표기자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정다정 소령-김병훈 에이피알대표 / 포니정 재단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포니정재단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를 선정했다.

정다정 소령은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된 뒤, 현재까지 1,4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쌓으며 항공우주 분야의 개척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험비행에 참여하며 국가 항공우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군 조종사가 전체의 약 4%에 불과한 현실에서 정 소령의 활동은 성별을 넘어선 전문성과 헌신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김병훈 대표는 K-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을 창업해 10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미국·일본·중화권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K-뷰티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국내 청년 창업가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정몽규 이사장은 “두 수상자는 포니정 정신인 도전, 혁신, 사회적 기여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글로벌 무대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