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고혈압-당뇨 통합관리 플랫폼 ‘오름’ 출시
2025-07-03 김정은 기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크(ARK)가 인공지능 기반 만성질환 통합관리 플랫폼 '오름(OREUM)'을 공식 출시했다.
오름은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부터 예측, 맞춤형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와 혁신의료기기 지정(제40호)을 받은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 '위스키(WISKY)'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아크는 해당 솔루션이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 위험이 높은 3대 안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시력을 관리하는 데 있어 높은 정밀도와 임상 유효성을 이미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의 안저 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를 통해 심혈관질환(CVD), 만성신장질환(CKD), 자율신경계 이상, 시야각 이상 등 다양한 생체 지표를 정밀 분석함으로써,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조기 스크리닝과 진단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크 관계자는 "기존 안과 검사 환경은 고가 장비 중심이었지만, 옵티나 제네시스는 내과 진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표준화되어 병의원 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내과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의료진의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