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우 작가, 개인전 ‘흩어진 풍경’ 개최…”도심 속 잃어버린 기억•감정 소환”

4월 24일부터 5월14일까지 신촌 아트레온 갤러리서 전시

2025-04-21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장은우 작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장은우 작가가 사라져가는 도시의 풍경 속 기억과 감정을 소환한다.

장은우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트레온 갤러리에서 개인전 ‘흩어진 풍경(Scattered scenery)’을 진행한다.

장은우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풍경들과 그 속에 담긴 삶의 흔적들을 섬세하게 포착,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들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흩어진 풍경’ 전시에서도 장 작가는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 속에서 과거의 흔적들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 속에 깃든 이야기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시점과 한지의 특성을 활용한 꼴라주 기법을 통해 장 작가는 시대와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화면 속 풍경에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표현한다. 이는 단순한 도시 풍경의 재현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역사를 함께 담아내려는 작가의 의도를 보여준다.

장은우 작가는 “ ‘흩어진 풍경’은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소소한 순간들과 감정을 되살리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단순한 도시 풍경을 넘어 그 속에 숨어 있는 기억과 감정을 찾아가는 여정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흩어진 풍경’ 전시를 선보이는 장은우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화 석사 및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립강원대학교에 출강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전, 순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그룹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도시’라는 주제로 기억을 환기시키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감을 선사해 왔다.

©데일리포스트=장은우 작가 개인전 ‘흩어진 풍경’ / 작가 제공

장은우 (Chang Eunwoo) 작가 소개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한국화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한국화 석사 및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국립강원대학교에 출강하며 작품을 그려나가고 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대전, 순천 등 전국구에서 초대전을 가지고, 다수 그룹전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도시라는 주제로 기억을 환기시키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