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AI 경쟁력 확대 위해 새 조직 출범+전문 기업 협업 추진

2025-03-27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컴투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컴투스가 AI 활용성 증대를 통한 개발 경쟁력 확대를 위해 내부 AI 조직 신설 및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섰다.

컴투스는 AI 관련 전략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새 조직 ‘AX HUB’를 출범시켰다. ‘AX HUB’는 하위에 ‘AX HUB Art AI’, ‘AX HUB Game AI’, ‘AX HUB Dev AI’, ‘AX HUB Insight AI’의 총 4개의 실 단위 부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을 비롯한 전 직무에 걸친 AI 활용을 통한 게임 및 콘텐츠의 생산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먼저 ‘Art AI’에서는 고품질의 AI 아트웍 제작 가이드라인을 개발, 보다 창의적인 아트 역량을 위한 AI 툴을 연구한다. ‘Game AI’는 게임 개발과 기획 데이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나, 데이터 및 밸런스 이슈 등을 사전 검증·탐지할 수 있는 AI 툴을 개발한다.

또, ‘Dev AI’는 개발 코드 리뷰나 작성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AI 도구를 제공하고,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의 AI 기술 연구도 실시한다. ‘Insight AI’에서는 LLM을 기반한 리포팅 시스템 개발, 각종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컴투스는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업도 함께 추진한다. 컴투스는 국내 대표 AI 기업인 소이랩엑스와 지난 26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I 기술 및 모델의 공동 연구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이랩엑스는 영상 및 게임 아트를 비롯해 완성도 높은 AI 콘텐츠를 제작하고, 여러 기업·기관들을 위한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사업 특성에 맞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및 AX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상호 공유·활용할 예정이다. 게임 및 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대규모 데이터 학습 모델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한 것.

또 빠르게 변화하는 AI 트렌드에 맞춰, 실무에서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혁신적 AX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사업화 기회도 공동 발굴해갈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내부의 AI 통합 전문 조직 신설과 외부 전문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빠르게 AI 전문 역량을 내재화하고, 게임과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와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