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현주 기자] CJ그룹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해 전사적 지원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CJ그룹은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지원 체제를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채욱 CJ㈜ 대표이사(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 주요계열사 CEO 10여명이 참석했다.

허민회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를 단장을 중심으로 문화창조융합센터팀과K-Culture Valley팀, 서울창조경제팀 등 3개 팀 30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창조경제자문위원회를 결성해 창조경제추진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CJ는 정부와 합동으로 문을 연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성장과 함께 향후 경기 일산에 구축될 K-Culture Valley, 서울시 등과 협업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손 회장은 “CJ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창조경제추진단 운영을 통해 융복합 문화콘텐츠가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순환되는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는데 온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월 문화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정부와 함께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인 문화창조융합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은 문화콘텐츠로 기획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외 문화·경제계의 높은 관심 속에 하루 평균 100여명의 방문객과 창작자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K-Culture Valley는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융복합 콘텐츠가 유통 및 소비되는 공간으로,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및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추진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안에 서울 상암동 DMC 홍보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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