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일본 치바현에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개최 / 하나금융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일본 치바현에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개최 / 하나금융그룹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대회는 지난 2008년 시작된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을 확대, 계승하고 동북아 지역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와 아시아 골프 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아시아 최고 선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플레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관계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일본 치바현 소재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아시아 각국 대표 골퍼 144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지난 2008년 한국·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최초의 정규투어 대회인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확대, 계승했으며 KPGA 투어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 문화교류, 골프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아시아 최고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18년부터 KPGA 소속 117명과 JGTO 소속 14명, CGA(중국골프투어) 소속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국제대회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JGTO와 공동 주관하는 만큼 총 65명의 JGTO 소속 선수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중국과 필리핀, 호주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참가해 그 어느 대회보다 화려한 승부가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로는 함정우, 박은신,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서브) 등이 참가,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선전이 기대되며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 역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연혁 /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연혁 / 하나금융그룹 제공

JGTO 소속의 출전 선수도 주목할 만하다. JGTO 통산 4승을 기록한 베테랑 골퍼 호리카와 미쿠무를 비롯해 이번 시즌 JGTO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선두 주자 세미카와 타이가 선수가 우승에 도전하며 이와타 히로시, 이마히라 슈고를 비롯해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출전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국신 첸, 필리핀의 저스틴 데 산토스, 호주 브래드 케네디 등 아시아 대표 선수들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가 열리는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은 코스 전체 기복이 적어 선수들이 스스로 공략 루트를 생각하기 수월하다. 또 KPGA 올해 시즌 최장 코스(7625야드, 파73)로 설계됐으며 한국의 ‘욘 람’ 수식어가 붙은 정찬민과 JGTO 다승왕 출신 장타자 카와모토 리키 등 선수들의 장타 대결도 눈여겨 볼만 하다.

대회 주최사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 하나은행 일본 현지 3개 영업점(동경, 오사카, 후쿠오카)을 통해 현지영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바탕으로 스포츠 교류를 통한 현지 기업금융 및 제휴 채널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현지 비즈니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의 경계를 넘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리딩 글로벌’을 선정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25개 지역에 진출 중이며 총 206개 글로벌 채널에 4600명의 글로벌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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