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산하 ITF에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로 참가, 전세계 200여개 기업∙정부 리더와 한자리에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평가’ 주제 토론 참여, ‘신생 서비스 혁신성과 제도의 균형’ 강조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카카오모빌리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관광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사우디를 포함한 각국 정부관계자, 해외 완성차 및 모빌리티기업들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 모범 사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카카오모빌리티 황윤영 CR/준법부문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가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이하 ITF)에서 주최하는 ‘ITF 서밋 2023’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와 기존 제도 간의 균형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각국 교통부처 및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추진했다. 

국제교통포럼 ITF란?

교통정책 부문 국제 협력과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경제 등 미래교통 관련 여러 주제 선도를 위한 OECD 산하 국제기구다. 매년 개최되는 ‘ITF 서밋’은 세계 각국의 국토·교통부 장관 및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장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ITF 서밋 2023’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교통(Transport enabling sustainable economy)’라는 주제로 총 50개국의 교통관련 정부 부처와 유럽집행위원회 등 13개 국제기구, 200여개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5월 24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ITF 기업협력이사회(Corporate Partnership Board) 회원사로서 국제 협력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올해 ITF 서밋에 공식 초청을 받고 참가했다. 이를 통해 ITF 회원국 및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들과의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신사업 검증을 위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기업인 볼트(Bolt), 유럽연합의 혁신 교통 솔루션 지역 협력 기구, 멕시코 시티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빌리티 규제국, ITF의 혁신과 미래전망 자문관이 참여한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평가(Measuring New Mobility)' 주제 토론에서 '미래 지향적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과 제도의 균형'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기업들과 국제적 모빌리티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황윤영 카카오모빌리티 CR∙준법부문 부사장은 유럽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볼트(Bolt)’를 비롯 도요타(Toyota), 볼보그룹(Volvo Group) 등 완성차 및 모빌리티 영역의 글로벌 기업들과 ▲신흥시장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등 글로벌 신규 모빌리티 진출 협력 ▲IVI 등 차량내 소프트웨어 협력 ▲차량 보험 관리·주행 이력·서비스 점검 정보 등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협업 등 글로벌 기업간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각국 교통 관련 장차관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가간 협력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캄보디아 공공사업 교통부 등 교통관련 정부 인사와 양자 미팅을 통해 ▲자율주행 법제 정비, 여객∙물류 통합 정책 등 모빌리티 정책 혁신 동향을 공유하고 ▲고정밀지도, 공간정보 고도화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협력 ▲각국 관광산업 기여를 위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 확대 추진하는데 있어 정책 지원과 실증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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