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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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 상담창구 ‘고상한 상담소’를 신설했다.

‘고상한 상담소’는 콘텐츠 업계의 고충을 상담한다는 의미로 법률, 노무, 성평등 등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상담 기능을 통합, 산업 종사자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상담창구다.

이 곳에서는 ▲불공정행위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 상담 ▲인사관리·직장 내 괴롭힘·안전일터 구축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무 상담 ▲성폭력 피해 및 법·제도·신고기관 안내 등의 1:1 상담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고상한 상담소’ 운영을 통해 불공정 계약 강요,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등 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 전반에 걸친 고충상담을 진행, 피해 예방에 나선다. 특히 상담에 대한 후속 지원으로 계약서 검토, 컨설팅, 전문가 자문으로 실질적인 구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상한 상담소’ 외에도 콘진원은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공정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찾아가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산업 종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례별 불공정행위와 예방 방법을 전달하고, ▲계약서 검토 ▲지식재산권 보호 ▲근로기준법 적용 ▲임금체계 개선 ▲취업규칙 개정 등의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또 추후 신규 법·제도 적용 가이드와 다양한 문의와 해결 사례 등을 엮은 사례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콘진원 최종원 공정상생센터장은 “콘텐츠산업 특성상 구두계약이 빈번하고, 불공정행위가 발생해도 개별 대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법률·노무·성평등 영역 상담을 누구나 이용하기 쉽도록 ‘고상한 상담소’를 연중 운영해 공정한 산업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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