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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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엔솔이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기술 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적인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장려와 특허, 지식재산권 부문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성과를 일궈낸 임직원을 선정하고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5월 발명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 최근 2년 내 등록된 특허 가운데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기여한 6명이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은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 금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 특성을 다르게 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금상을 수상한 이택수 팀장 외에도 ▲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은상 이수민 책임연구원) ▲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연구원) ▲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 배윤정 연구위원)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분산성 향상 기술(동상 김예린 책임연구원) 등이 발명왕을 수상했다.

출원왕에는 모듈 및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고 뒤를 이어 ▲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 6명이 수상했다.

매년 꾸준히 R&D 투자비용을 늘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둥록된 특허만 2만 7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출원 특허까지 포함하면 약 4만 8000개로 업게 1위 특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LG엔솔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특허기술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케 한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특허가 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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