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에코드라이빙 캠페인 포스터 / 포스코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에코드라이빙 캠페인 포스터 / 포스코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가입과 함께 공격적인 탄소중립 실천에 가속도를 높이고 나선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비전’에 편승, 전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리얼밸류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사용 중인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 운용 과정에서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해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에코 앤 챌린지 활동이며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 전 현장에서는 1일 약 1200대 가량 장비를 운행하고 있으며 장비들이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1일 약 6.6톤 규모 탄소, 연간 약 2400톤 규모 탄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효과는 37만 그루 나무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개념도 / 포스코이앤씨 제공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개념도 /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 수립 뿐 아니라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SBTi’에도 가입했다.”고 전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며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SBTi 가입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 하반기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자체 설계 및 시공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건축물 부위별 단열과 창호 성능과 설비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토록 건물에 최적화된 설치용량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존 대비 전용면적이 증가함에도 세대당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절감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태양광 모듈 배치 최적화 시스템과 고성능 창호, 기밀성능 향상 기술을 개발 중이며 빅데이터 기반 HEMS(홈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의 성능 향상 연구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