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장애인의 날인 4월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먼저 기존 제품 사용 설명서에 어려움을 느끼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한다. 이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올바른 가전 사용방법을 익혀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제품은 냉장고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특히 높기 때문이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야기 책’과 안전한 제품 사용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로 구성된다.
또 아동·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고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도 제공한다. ‘쉬운 글 도서’를 받기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와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 기부활동도 진행한다. LG전자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LG 스탠바이미 30대를 기증했다.
또 LG전자는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대학생 대상으로 꿈, 목표, 제품 사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 그램 노트북 25대를 제공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청년들의 사연을 공모해 LG 스탠바이미를 기증했으며, 농어촌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을 위한 IT 제품 기부도 매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LG전자는 2019년 서울재활병원에 공기청정기 80대, 지난 달엔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50대를 기증했으며,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2011년부터 운영하며, IT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