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좌측부터 이촌 우성아파트 투시도·대전 도마변동 2구역 투시도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좌측부터 이촌 우성아파트 투시도·대전 도마변동 2구역 투시도 /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그동안 축적된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번 서울 용산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자양분 삼아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K에코플랜트 도정영업 담당임원 이기열 그룹장)

지난해 창사 이래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의 돛을 올리고 나선 SK에코플랜트의 엔진이 올해에도 가열될 전망이다.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을 동시 수주하며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도정비 사업에 청색등이 켜졌다.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243가구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지하5층~지상21층, 2개 동, 272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며 도급액은 1565억 원 규모다. 이 아파트는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및 특화 설계를 도입할 전망이다.

재개발 아파트 대전 도마변동 2구역은 지하 3층~지상 33층, 8개 동 1057가구 규모로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도급액은 3644억 원이며 SK에코플랜트 지분은 55%(2004억 원)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리모델링 시장에 첫 출사표 이후 인천과 경기 용인지역에서 잇달아 사업을 수주하며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용산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로 서울 진출까지 성공하며 동종 업계 강력한 도정비 사업 다크호스로 두각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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