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중외학술복지재단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중외학술복지재단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장애 예술인의 창작 공간 모집을 지원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1일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2023년 상반기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 오는 28일까지 공간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시설이나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대표적 예로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록 설치 등이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하트-하트재단에 사업 진행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한다. 하트-하트재단은 기부금을 활용해 공모를 개최, 최대 3곳의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을 선정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및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도 진행한다.

앞서 두 재단은 지난해 하반기에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대구주간보호센터 등 3곳을 선정해 8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개보수한 바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JW는 2021년부터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원해 총 10곳의 장애인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JW가 의약품으로 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장애인도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의 감동을 주는 존재’라는 가치관에 따라 국내 최초의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인 ‘JW 아트어워즈’를 매년 개최 중이며,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18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