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총 6억원 전달, 그룹 관계사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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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앞으로 자연재해 예방교육 및 환경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ESG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하나금융그룹은 홍성ㆍ금산ㆍ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성금 총 6억원을 포함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6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성금에는 대전 연고의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도 1억원을 보태는 등 그룹의 산불 피해 긴급 지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이번에 산불이 발생한 홍성ㆍ금산ㆍ대전ㆍ함평ㆍ순천ㆍ영주 등 전국의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 중견기업, 개인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또한,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이외에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산불 예방을 위한 환경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 피해 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임직원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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