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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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유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3일 “기존 우편을 통해 주주에게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주주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인 유플러스닷컴 내 ‘회사소개’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주주들은 간단한 회원 가입과 주주 인증을 통해 배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 예상 금액 조회 기간은 4월 3일부터 30일까지다.

그 동안 LG유플러스는 매년 주주들에게 중간배당 및 기말배당 관련 사항을 우편을 통해 전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LG유플러스 주주는 약 13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온라인 배당 조회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약 26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환산 시 30년생 원목 약 26그루, 물 약 260만 리터에 달한다.

환경 보호 효과와 더불어 주주 관점에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배당 예상 금액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도 대폭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총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한 총 650원이다. 2022년 기말 배당금 주당 400원은 오는 14일 지급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주주의 의사 결정 참여율을 높이고 편의성 제고를 위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21년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올해에는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모바일 생중계하며 사전 등록된 주주의 질문에 답변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안재용 금융담당(상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친환경 경영 방침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 경영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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