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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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화학과 소통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EPC 계약 체결 후 단기간 착공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고품질의 친환경 플랜트 준공을 위해 당사가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 동원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LG화학이 발주한 ‘LG화학 당진공장’ 착공에 나섰다.

충남 당진시 소재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에어로젤 생산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초임계 스팀을 활용한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며 사업비는 2300억 원 규모다.

착공에 돌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와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와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참여 중이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부터 폐식용유·폐동물성유지로 친환경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플랜트, 해상풍력 및 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초소형모듈원자로(이하 MMR) 등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 SFG 그룹의 SCCF社가 추진하는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사업’ 기본설계 계약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본 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 인근 세인트 찰스 지역에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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