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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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부동산 PF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새마을금고를 겨냥한 일부 언론의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PF대출 관련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안정적인 관리형 토지신탁만 취급하고 있다.”며 “특히 연체율의 경우 지난 1월 말 기준 0.71%에 불과하고 금고의 PF·공동대출의 경우 선순위(우선 상환) 대출로 LTV(담보인정비율)가 60% 수준인 만큼 연체될 경우 담보물에 대한 매각을 통해 회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은이 비은행권 PF 집중 점검하는데 새마을금고만 빠진 이유’라는 제하의 서울경제 기사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요청하는 통화금융토계조사표(매월), 기업대출자료 조사표(매월), 가계DSR조사표(분기)에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위험성이 높은 일반 PF와 달리 새마을금고는 관리형토지신탁 대출만 취급하고 있고 더욱이 신탁사의 관리하에 자금이 통제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대출 방식임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대출현환조사표(분기)의 PF익스포저 현황 작성 시 새마을금고의 PF대출 내역은 없은 것으로 제출됐다.”면서 “중앙회는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에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동산 대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리스크고 높고 낮은 부동산 PF대출 유형과 정의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부동산 PF대출(협의)] 미래에 건립될 건물(담보물)과 그 건물을 분양해서 발생하는 현금 흐름(상환능력)을 보고 당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사업비 대출이다. 실제 위험도는 중간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브릿지 대출] 사업시행자가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건축물 착공(인허가) 전 고금리 토지 매입 대출 자금을 저금리로 대환하는 대출 (본 PF 前 단계의 단기 대출 성격)이며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리형토지신탁 담보대출] 부동산 소유자가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이전하고 신탁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개발하는 토지를 담보로 한 사업비 대출이며 현재 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우 관리형 토지신탁담보대출만 취급, 실제 위험도는 앞서 언급했던 ‘일반 부동산 PF대출’, ‘브릿지 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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