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펄어비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펄어비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조선 배경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했다.

‘검은사막’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침의 나라’는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로, 주요 콘텐츠가 도깨비,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의 설화나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험가들은 남포의 개항과 함께 '아침의 나라'로 입항히 가능해졌다. 배를 타고 직접 이동하거나 '어비스 원 : 마그누스'를 통해서도 '아침의 나라'로 이동할 수 있다.

'남포'에 처음 도착한 모험가들은 '아침의 나라' 모험을 돕는 NPC '돌쇠'의 안내를 받아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메인 의뢰의 경우 손각시전, 구미호전, 산군전 등 15개의 챕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침의 나라'는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다수 반영해 모험가들이 과거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형태의 전투도 펼쳐진다. 기존의 ‘검은사막’의 전투 방식과 다른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가 새로 추가된 것. ‘우두머리 토벌’은 도깨비들의 왕인 '두억시니', 범에게 물려 죽은 귀신 '창귀' 등 한국 설화 속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 우두머리 9종에 맞서는 방식으로 진핸된다.

이와함께 클래스별로 우두머리 토벌 시간에 따라 랭킹을 부여하는 '토벌 순위' 시스템도 도입됐다. 클래스별로 우두머리 토벌 시간이 랭킹으로 보여지는 만큼 모험가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다.

신규 장비와 아이템도 선보인다. 역사상 최고의 명궁 중 한 명인 태조 이성계의 장갑을 모티브로 제작한 '단의 장갑'과 착용 시 새로운 전용 기술 '태백의 가호'가 개방되는 '태백의 허리띠'가 신규 장비로, 최고 등급 액세서리인 '데보레카 귀걸이' 제작에 사용되는 ‘환영보옥’이 신규 아이템으로 추가됐다.

'아침의 나라' 출시와 생활 콘텐츠 미니게임도 추가됐다. '아침의 나라'에서 생활 관련 이야기를 진행하면 얻을 수 있는 '초록 장인' 기술이 생활 콘텐츠 진행 시 미니 게임을 발동시킨다. 채집 시 미니게임이 발동되면 더욱 많은 채집물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무역 방식이 새롭게 변경됐다. 서버의 무역 물품 가격을 통일하고 물품 공급 상황에 따라 시세가 유기적으로 변하도록 개편해 모험가들이 보다 전략적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략적 무역을 위해 '소문' 요소를 추가했다. 모험가들은 ‘검은사막’ 월드를 돌아다니며 소문을 확보해 더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우리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과 ‘검은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새로운 배경과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며 "새로운 모험을 위한 또 한 번의 시도인 ‘아침의 나라’에서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문화재청,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백제문화단지, 육군박물관,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담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완도군, 진주시, 합천군 등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제작 협조를 받아 '아침의 나라'를 제작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