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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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의 고객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텔레서비스가 상담 컨설턴트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먼저 3주 재택근무, 1주 사무실 출근하는 ‘밸런스 근무제’를 운영한다. 팬데믹 시기 운영했던 재택근무를 지난해 말 정착 시킨 것. 평균 약 2시간의 상담 컨설턴트 출퇴근 소요시간을 대폭 줄여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또 상담 컨설턴트 전원의 재택근무용 장비를 ▲고성능 헤드셋 ▲저소음 키보드·마우스 ▲27인치 모니터 등 최고 수준으로 교체했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밸런스 근무제로 생긴 사무실 여유 공간을 활용해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상담좌석의 너비와 높이를 20cm씩 늘렸고, 틀에서 벗어난 다채롭고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인 ‘REINVENT 홀’도 휴게 공간에 신규로 조성했다. 또 사무실 공간에 제품을 직접 확인해가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신 제품들 위주로 체험존을 설치했다.

재택근무로 평소 만나기 어려운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근무시간 내 조직문화 활동도 마련했다. 최근 ‘모여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달 프로그램 신청자 대상으로 같은 지역의 구성원끼리 모여 평소 가고 싶었던 명소를 탐방하거나 맛집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상담 컨설턴트의 심리지원을 위해 2020년 심리상담사 2명을 채용한 하이텔레서비스는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 ▲1:1 심리검사 및 상담 지원 ▲스트레스 검사 등의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의 직원경험 개선활동은 LG전자의 고객 응대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하이텔레서비스는 자체 조사 결과 고객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약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텔레서비스 윤동인 대표는 “고객 최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상담 컨설턴트들의 직원경험 강화가 곧 고객경험을 위한 노력”이라며 “모든 직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서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의 고충과 니즈를 반영해 직원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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