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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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쿠팡이 안전하고 편의성 높은 친환경 ‘전기 쿠팡카’를 확대 중이다.

쿠팡은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도, 부산 등 전국적으로 특수 제작한 봉고 하이탑 모델의 ‘전기 쿠팡카’를 늘리고 있다. 쿠팡이 ‘전기 쿠팡카’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3가지 강점 때문이다.

‘전기 쿠팡카’의 첫 번째 강점은 연료 주유나 요소수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전기 쿠팡카’는 배송 캠프에 설치된 전용 충전기를 사용한다. 이 충전기는 충전 속도, 전력선 용량, 안전 등을 수차례 테스트 후 맞춤 제작한 ‘천장형 충전기’로, 충전 공간의 제약이 적고 충돌 위험이 없으며 1-2시간만 충전하면 하루 배송이 가능하다.

두 번째 강점은 로켓배송에 최적화된 차량 내부 기능에 있다. ‘전기 쿠팡카’는 쿠팡친구가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차량의 양쪽 옆에서 열고 닫는 ‘슬라이딩 도어’는 상품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일반 택배차량은 뒷문만 열리지만 쿠팡카는 뒷문과 양 옆쪽이 다 열리며, 차량 내부에 가로로 길게 설치된 선반엔 사이즈가 작은 상품을 토트박스에 담아 적재할 수 있다. 쿠팡친구들은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상품의 상하차를 할 수 있다.

또 운전석에는 차량 곳곳에 설치된 조명과 센서를 조작하는 컨트롤 박스를 부착, 버튼 하나로 화물칸에 조명을 환히 밝힐 수 있다.

세 번째 강점은 다양한 최신 기능들의 탑재다. 화면의 색과 밝기가 자동 조절되는 널찍한 크기의 내비게이션 화면과 전후방 블랙박스를 장착해 운전의 편리함을 더했으며, 일반 화물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옵션인 열선이 들어간 핸들과 시트를 장착했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일반 화물차의 막대형 브레이크와 달리 버튼식으로 되어 있어 터치 한번으로 편하게 잠그고 풀 수 있다. 이밖에 장애물 감지 센서, 차선 이탈 방지 기능 등 기존 쿠팡카의 최첨단 기술들도 모두 적용했다.

쿠팡 관계자는 “전기 쿠팡카 도입을 통한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한편, 고객에게 우수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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