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LG

ㅣ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ㅣLG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

LG는 한 달간 부산역 대합실의 대형 전광판 4곳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KTX 등 기차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부산 시민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기획됐다.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를 앞두고 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조성해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LG는 ‘부산이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BUSAN is Ready’ 라는 문구를 광고에 삽입했다. 아울러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B(해운대 마천루)-U(광안대교)-S(해동 용궁사)-A(다이아몬드타워)-N(다대포 해수욕장) 각각의 알파벳 속에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녹여내 부산이 현대적인 매력과 전통적인 매력, 그리고 자연 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LG는 부산역 외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각국 공항, 국내 주요 거점의 전광판과 옥외광고 총9곳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꾸준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상영 중이다. 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대형 전광판에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화문과 시청, 명동의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유치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부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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