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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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올해로 4주년을 맞은 쿠팡 ‘경북세일페스타’의 성공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경북 상주에 있는 곶감 생산 업체 감칠맛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이하 감칠맛)는 오프라인 판매만을 해오다가 2021년 처음 쿠팡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온라인에 진출했다.

이찬우 감칠맛 대표에 따르면 쿠팡 로켓프레시 입점 후 코로나19 및 대형마트 업계 위축으로 감소했던 매출을 회복했으며,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경북세일페스타’에 참여한 덕분에 2022년 매출은 전년대비 325% 성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 금액이 오프라인 판매 금액을 넘어섰다”며 “쿠팡 덕분에 지역 곶감용 감 농가도 활성화되고, 직원 규모도 꾸준히 늘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의 곶감용 감 주산지인 상주에선 지난해 가을 사상 최대의 감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농민들은 오히려 공급량이 크게 늘어 감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곶감용 감을 매입해 곶감을 만드는 감칠맛의 성장은 곧 곶감용 감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숨통을 틔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한 상주 감 재배 농민은 “쿠팡에 직접 진출한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은 그들이 새로 고용하는 인력이나, 그 업체들이 매입하는 원재료를 생산하는 우리 같은 농민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라고 말했다.

‘경북세일페스타’는 쿠팡이 경북도청 및 경북경제진흥원과 손잡고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를 지원하는 상생기획전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경북세일페스타’ 기간 중에는 경북지역 중소상공인의 제품이 쿠팡앱과 웹사이트에서 더 잘 노출되며, 마케팅 및 광고 활동도 지원된다.

쿠팡은 올해도 ‘경북세일페스타’를 열고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3 경북세일페스타’는 경북 소재의 294개 기업이 참여해 농수산물은 물론 섬유패션까지 3942개 상품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경북 세일 페스타’는 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을 쿠팡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쿠팡의 온라인 판매 전 과정에서의 지원은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지역 상생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으며, 경북 지역은 가장 높은 수치인 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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